침구학

침구학

鍼 灸 學 

 

  

 3. 경혈 이란?

 

인체 내부 장기에 병적 변화가 일어났을 때 그 장기에 해당하는 일정한 경락 계통에는

병리 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며 현대 생리학에서 헤드(Hed)의 지각 과민대나 보아스 압통점

등은 이러한 반응의 계통을 설명한 것이다 그러나 이 학설이 경혈과 일치된다는 것은 아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벌써 2천년 전부터 내장 장기와 경맥의 일정한 연계가 있다는 것을 알아냈고

5장 6부에 해당하는 그 반응 계통이 종횡으로 그물처럼 전신에 분포되어 있다고 하였으며

이 계통을 경락이라고 하였다.

 

 

 

 

그 경락선에서 반응이 더욱 현저하게 나타나는 점을 경혈이라고 한다.

동의학에서 경락은 본래 기혈을 운행하며 음양을 조절하며 영양을 공급하는 등의 생리,

병리 진단뿐만 아니라 모든 병적 관계까지 처리하는 것을 말하였다.

내장 장기에 병이 있을 때 해당되는 어떤 경혈을 눌러 보면 그 경혈은 손끝에 만져지는

감각이 다르며 환자는 압통을 느기는 것이 많고 건강 부위와는 달리 핵이 있는 것 같은

감촉을 느끼게 된다.

이와 같이 경혈은 맥 기운이 모이는 부위이며 침과 뜸을 실시하는 부위이다 이는 인체의

내장 장기 기운이 통하는, 즉 경락의 기운이 모이며 체포에 수송되고 주입하는 곳이다.

수(유)는 옮겨 간다는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혈(穴)은 빈틈 사이라는 뜻이 있다 경혈은

또한 기혈(氣穴) 공혈(孔穴) 등의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