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초학

본초학

 

韓醫學의 基礎知識

 

한의학(韓醫學)에서는 인체(人體)가 생리활동(生理活動)의 기본물질(基本物質)인 “기(氣)·혈(血)·진액(津液)”으로 이루어 졌으며 기능적(技能的)인 구성단위(構成單位)로서의 “장부(臟腑)”와 이를 연결시키는 “경락(經絡)”에 의하여 통일체(統一體)로서의 기능(機能)을 수행(修行)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질병(疾病)은 이들 생리적기능(生理的機能)의 실조(失調), 혹은 저하(低下)를 기초(基礎)로 하여 병인(病因)-발병성인자(發病性因子)-이 작용(作用)함으로써 발생(發生)되는 것으로 인정(認定)한다.

 

氣-

기(氣)란 어떤 종류(種類)의 정미물질(精微物質)을 기초(基礎)로 하며, 주(主)로 다음과 같은 작용(作用)을 한다.

① 인체(人體)의 생장(生長), 발육(發育), 생리적활동(生理的活動), 신진대사(新陳代謝)를 이룬다.

② 체온(體溫)을 유지(維持)하여 생리활동(生理活動)을 이루는 에너지를 생산(生産)한다.

③ 외래(外來)의 발병인자(發病因子)-외사(外邪)-의 침입(侵入)을 방지(防止)하고 침입(侵入)한 병사(病邪)에 저항(底抗)한다.

④ 혈(血)이나 진액(津液)을 생성(生成)하고 한(汗)이나 뇨(尿)로 전화(轉化)한다.

⑤ 혈액(血液)이 맥관(脈管)외에 새지 못하게 하고 또한 한(汗)이나 뇨(尿)가 지나치게 나오지 않게 조절(調節)한다.⑥ 기(氣)는 심(心), 비양(脾陽), 폐(肺), 신·명문(腎·命門)과 관련(關聯)이 깊다.

 

血-

혈(血)이란 기본적(基本的)으로는 혈액(血液)을 가리키지만 혈액(血液)이 가지는 자양(滋養)-자윤(滋潤)·영양(營養)-작용(作用)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다.

혈(血)은 간(肝)과 심(心)과 관련(關聯)이 깊다.

 

津液-

진액(津液)이란 체내(體內)의 모든 정상적(正常的)인 수분(水分)과 체액(體液)을 가리킨다.

비(脾 ), 폐(肺), 신(腎)과 연관(聯關)이 깊다.

 

精-

정(精)이란 생식(生殖)의 정(精)과 인체생장발육(人體生長發育)의 기본(基本)이 되는 정밀물질(精密物質)을 가리킨다.‘정기(精氣)’라고도 하며 신(腎)과 관련(關聯)이 깊다.

또한 기(氣)를 ‘양기(陽氣)’라고도 하며 혈(血), 진액(津液), 정(精)을 음액(陰液)이라고 통칭(通稱)한다.

 

臟腑-

장부(臟腑)는 간(肝)·심(心)-심포(心包)-·비(脾)·폐(肺)·신(腎)의 오장(五臟)과,

담(膽)·소장(小腸)·삼초(三焦)·위(胃)·대장(大腸)·방광(膀胱)의 육부(六腑)로 구분(區分)되고 있는데 이들은 주로 기능(機能)을 나타내는 개념(槪念)이다.

 

1) 간(肝)

① 간장(肝臟)과 자율신경계(自律神經系), 운동계(運動系),혈액조절(血液調節), 중추신경계(中樞神經系), 시각계(視覺系)등의 일부(一部)기능(機能)을 포괄(包括)하며,

② 감정(感情)을 완화(緩和)시키고,

③ 주로 자율신경계(自律神經系)의 작용(作用)을 통하여 전신(全身)의 생리적(生理的)기능(機能)이 원활(圓滑)하게 되도록 조절(調節)하며,

④ 혈액(血液)을 저장(貯藏)하고, 필요(必要)에 따라 전신(全身)의 혈액량(血液量)을 조절(調節)한다.

⑤ 전신(全身)의 근육(筋肉), 관절(關節)의 운동(運動)이나 반사(反射)를 조절(調節)하고,

⑥ 병변(病變)이 눈(目)이나 손톱(爪-손톱조)의 이상으로 나타나기 쉽다.

 

2) 심(心)

① 심장(心臟)과 일부 중추신경계(中樞神經系) 자율신경계(自律神經系)의 기능(機能)을 포괄(包括)한 것이다.

② 정신(精神)·의식(意識)·사유활동(思維活動)등의 고차(高次) 신경활동(神經活動)을 주관(主管)한다.

③ 맥(脈)과 혈액순환기능(血液循環機能)을 주관(主管)하며

④ 혈관(血管)의 분포(分布)가 풍부(豊富)한 안면(顔面)이나 혀(舌)에 기능상태(機能狀態)가 반영(反映)된다.

⑤ 심포(心包)는 심포락(心包絡)이라고 하며 심(心)을 보호(保護)하는 기관(器官)이라 생각하고 있다. 주로 일부(一部)의 고차신경활동(高次神經活動)을 가리킨다.

 

3) 비(脾)

① 소화흡수(消化吸收)·물질대사(物質代謝)·체액평균(體液平均)·일부(一部)의 혈액순환(血液循環)등의 기능(機能)을 포괄(包括)한다.

② 음식물(飮食物)의 소화(消化), 흡수(吸收), 운수(運輸)의 기능(機能).

③ 혈액(血液)이 혈관외(血管外)로 새지 않도록 한다.

④ 전신(全身)의 영양작용(營養作用)

⑤ 입(口)이나 식욕(食慾)으로 기능상태(機能狀態)가 반영(反映)된다.

 

4) 폐(肺)

① 폐(肺)의 호흡기능(呼吸機能) 및 일부(一部)의 수분대사(水分代謝)·혈액순환(血液循環)·체온조절(體溫調節)등의 기능(機能)을 포괄(包括)한다.

② 가스교환 및 혈액순환(血液循環)을 통하여 영양분(營養分)이나 수분(水分)을 전신(全身)에 수포(輸布)하는 기능(機能)

③ 흡기(吸氣)를 폐(肺)에 넣고 수분(水分)을 전신(全身)에 수포(輸布)하여 방광(膀胱)까지 운하(運下)시키는 작용(作用)을 통하여 호흡(呼吸)이나 수분대사(水分代謝)를 정상적(正常的)으로 수행케 한다.

④ 영양분(營養分)과 수분(水分)을 몸의 구석구석까지 이르게 함으로써 한선(汗腺)이나 피부(皮膚)의 기능(機能)을 조절(調節)하여 피부(皮膚)를 윤택(潤澤)하게 하고 피부호흡을 조정(調整)하여 저항력(底抗力)을 강화(强化)시킨다.

⑤ 코(鼻)로 기능상태(機能狀態)상태가 반영(反映)되니 기도(氣道)의 출입구(出入口)로써 폐와 연관(聯關)이 깊다.

 

5) 신(腎)

① 비뇨생식기계(泌尿生殖器系)와 일부(一部)의 신경계(神經系)·조혈계(造血系)·내분비계(內分泌系)의 기능(機能)을 포괄(包括)한다.

② 인체(人體)의 생장(生長), 발육(發育), 생명활동(生命活動)에 필요(必要)한“정(精)-신음(腎陰)-”과 “명문화(命門火)-신양(腎陽)-”의 상호작용(相互作用)에 의해 생장(生長)·발육(發育)·인체(人體)의 조절기능(調節機能)을 한다.

③ 수분(水分)대사(代謝)의 조절(調節).

④ 뼈(骨)를 주관(主管)하고, 수(髓)를 주관(主管)하며, 뇌(腦)로 통하여 조혈(造血), 정신활동(精神活動)에 관한 기능.

⑤ 폐 호흡(呼吸)을 조정(調整)하여 폐 작용(作用)을 보조(補助)한다.

⑥ 청력(聽力), 대변(大便), 뇨(尿), 생식기(生殖器), 모발(毛髮)등의 기능상태(機能狀態)가 반영(反映)된다.

 

6) 담(膽)·소장(小腸)·위(胃)·대장(大腸)·방광(膀胱)등은 현대의학(現代醫學)의 장기(臟器)의 기능(機能)과 같다.

 

7) 삼초(三焦)

주(主)로 수분(水分)의 수송(輸送)과 배설(排泄)기능을 말한다.

상초(上焦)-심(心과 폐(肺)-, 중초(中焦)-비(脾)와 위(胃)-, 하초(下焦)-간(肝)·신(腎)·방광(膀胱)·대소장(大小腸)-의 기능(機能)을 통합(統合)한 개념(槪念)이다.

 

이들 장부(臟腑)는 서로 독립(獨立)된 것이 아니라 밀접(密接)하게 연관(聯關)되어 상호(相互)영향(影響)을 미친다.

또한 심(心)과 폐(肺)는 양(陽)인 기(氣)를 주관하고, 간(肝)과 신(腎)은 음(陰)인 혈(血)을 주관하나 기(氣)가 죽으면 혈(血)이 죽고, 혈(血)이 죽으면 기(氣)또한 죽으니 인체(人體)의 장부(臟腑)는 서로 상생(相生)작용을 이루고 있는 것이다.